2010 슬로건 "행복한 주문, 부르르"

Posted at 2010/01/21 10:07// Posted in 이러고 논다

 2010 슬로건 "행복한 주문, 부르르"

 

지난 연말 있었던 워크샵 전후로 사내 2010 슬로건 '반강제적' 공모가 있었습니다.

'행복한 주문 부르르' 외에도

'그대 안의 부르르', 'God Bururu You' 등 주옥과 같은 작품들이 다수 응모되었는데, '그대 안의 부르르'와 결선투표까지 간 끝에 '행복한 주문 부르르'가 채택되었습니다.

'조직에서 가장 섹시하다고 주장하는' 숙성된 20대(꽉찬 20대) 김대리님이 출품하여 채택된, 명랑완구 주식회사 부르르의 2010 공식 슬로건 '행복한 주문 부르르'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 명랑완구를 주문하게 돼 기대감에 두근두근 떨리고 행복해요~(order)
  2. 행복하고 명랑해지는 주문을 외워봐~(incantation)

 

슬로건은 홈페이지를 비롯한 대내외적인 사업과 행사에 쓰이며, 사무실에도 현수막을 만들어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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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 채택 투표에서 표를 많이 받은 네 명에게는 뿌까 USB 메모리가 포상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부르르의 제품 설계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포인트파이브'가 뿌까와 계약하고 생산한 제품입니다.
컴퓨터에 잭을 연결하면 뿌까의 양 볼이 빨개져요-

저도 운 좋게 받았습니다만 이미 사용중인 것이 있어서 어여쁜 후배 여직원이 입사하면 격려 차원에서 줄까 하는데, 지난 한 달 동안 시커먼 남자직원만 다섯 명이 들어왔습니다. 그들에게는 말로만 과도하게 격려해주고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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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완구 주식회사 부르르

 

2010/01/21 10:07 2010/01/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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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성희롱 논란 "떡녀시대?"


'소녀시대 성희롱' 기사가 왠갖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들 대부분의 이상형이 속해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인기 절정의 아이돌 걸그룹 소녀시대에 대한 성희롱이라니, 누군지 몰라도 거국적 돌팔매를 맞을 일로 충분하다 싶어 그 가해자가 심히 궁금해졌다. 사건의 자초지종도 알기 전에 그의 신변이 걱정되고 불쌍해지기 시작한다.

우리나라 네티즌들이야 귀와 눈을 닫고 일방적으로 몰아가는 데 선수들 아닌가. 더구나 요즘은 아이들의 방학 시즌이다.
방학 때 학교 안 간 아이들이 모여서 네티즌 여론몰이나 리플에 몰두하느라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트래픽이 증가하고 게시판이 지저분해진다는 말은 그저 한낱 우스갯말만은 아니다.

알고 보니 내용은 이랬다.
유명 작가군에 속하는 웹툰작가 윤서인씨가 지난 1월 2일 소녀시대를 소재로 그린 만화 '조이라이드 592화 숙녀시대 과거사진' 편이 게재되면서 문제가 된 것.
작가는 사람들이 소녀시대의 데뷔 전 사진이나 성형 전 사진을 기대하면서 클릭하기를 바랐을 테고, 이것을 비트는 반전을 시도했다. 그는 슬립 원피스만을 입은 소녀시대 멤버들이 과거시험을 보는 그림을 그려 보여줬다.

조금 더 센 것도 있다.
'숙녀시대 새해맞이 단체로 떡치는 사진'이라는 웹툰에는 9명의 소녀가 떡매로 떡방아를 찧는 그림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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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웹툰들은 거센 성희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나는 잘 모르겠다.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영역인지 성희롱인지 말이다.
오히려 이 한 가지의 사건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다소 동떨어져 있거나 그 배경에 있는 부분들을 괜시리 건드려보고 싶다.

우선 요즘 아이돌 소녀그룹은 너무 야하다는 사실이다.
최신가요에 별 흥미가 없는 중년의 남자들도 소녀그룹이 나오는 뮤직비디오나 TV 음악프로그램을 접하게 되면 혈기왕성한 남자로서 눈을 떼기가 쉽지 않다. 아찔한 미니스커트와 킬힐, 현란한 화장으로 무장한 그녀들은 나이를 짐작하기 어렵다. 대부분 대형기획사에서 십대 초중반 때부터 연습생 시절을 보내고 데뷔한 앳된 아이들이지만 한결같이 '난 나이에 비해 이만큼 성숙해요'라고 과시하듯 노출패션과 관능적인 춤사위, 그리고 능수능란한 말솜씨를 지상의 과제로 삼고 있는 듯 하다.
소녀그룹의 노래를 따라부르는 층은 한정돼 있을지 모르나, 그녀들에게 환호하는 연령층은 생각보다 폭넓은 이유다.

'소녀그룹'이지만 소녀는 없고 농염한 숙녀의 섹스어필만 있는 현실 앞에, 그 정도가 성희롱이라고?
그 소녀들을 상상하며 마스터베이션 해본 남자, 그 소녀들의 엉덩이와 가슴을 힐끔거려본 남자, 적어도 한 번쯤은 그 소녀들을 음담패설의 소재로 삼아보기라도 했던 남자라면 그 정도를 성희롱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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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우리나라 포털사이트 메인화면에 대해 몹시도 언짢고 어이없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포털들은 뉴스캐스트를 통해 각 언론 및 매체들로부터 실시간으로 뉴스를 제공받아 이를 출력하고 있다.

기사를 제공하는 측은 그 반대급부로 포털 사용자들의 기사 클릭을 통해 트래픽을 취하고 있는 관계가 형성되는데, 이러한 구도는 현재 매우 볼썽사나운 작태를 그려내고 있다.

각 매체들이 저마다 트래픽 유입을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헤드라인 위주로 뉴스캐스트의 출력 목록을 설정하고, 심지어 정보성이 희박한 기사라도 눈길을 끌기에 효과적이다 싶으면 노출시키는 등 '낚시 클릭'을 유도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소녀시대 성희롱' 기사가 나라 안 포털사이트 메인을 뒤덮고 있는 오늘의 씁쓸한 현실이다. 아이티 지진 대참사나 세종시 관련 정치권 소식 등 민감한 현안들도 많은 데 말이다.
작가는 그런 세태를 비아냥거리고 싶었던 건지도 모른다. 

포털사이트는 나날이 실로 엄청난 파급력과 영향력을 강화시키며 거대한 권력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기본적인 의무인 필터링에 소홀했던 포털사이트의 책임도 소녀시대 성희롱 논란의 이면에는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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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명랑완구 주식회사 부르르

 

2010/01/18 12:18 2010/01/18 12:18
  1. 씨엘
    2010/01/19 15:18 [Edit/Del] [Reply]
    어렵습니다. 섹시어필하고 나오곤 있지만 그래도 미성년자도 있다는 거.
    침 흘리고 있자니 어느새 죄책감 스며들고 ... 그래서 어려워요.
    성희롱 고소까지 한다던데(소속사가) 너무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작가가 유감의 뜻을 표했다고 하던데.
    • 2010/01/20 09:35 [Edit/Del]
      하나의 현상으로 지켜볼 뿐입니다.
      네티즌들이나 매체에서 그렇게 동시다발적으로 떠들어대지만 않았어도 불상사까지는 발생하지 않았었을 텐데요.
  2. 비밀방문자
    2010/01/19 15:18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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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브랜드 들이 콘돔을 제작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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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흐뭇하다...ㅋ

 

2010/01/15 14:23 2010/01/15 14:23
  1. 챕스틱
    2010/01/15 15:20 [Edit/Del] [Reply]
    에너자이저가 가장 맘에 드는군요. 가는 거야~ 가는 거야~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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